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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소소하게 찬란하게

햇살을 받으며 걷는 일이 행복하고
친구와 함께 나눠 먹는 점심이 행복하고
어제 남편과 싸웠는데 오늘 아침 얼굴을 보니
웃음이 터져 행복하고
아이가 나를 안아줘서 행복하고
오늘 저녁 된장찌개 끓는 소리에 행복할 테고
아직도 읽을 책이 한가득이라 행복하다.
이런 일들로 조금씩 행복한 내가 염치 불구하고 싶
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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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찬란하게 오지영
행복할권리 행복
책 좋은글 책속구절
마설이그린엽서 손글씨 손그림
일러스트 소소한

그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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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찬란하게

한국에서 이 먼 뉴욕까지 날아온 모델 대선배 지영 누나의 책.📙🕊 카리스마와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멋진 선배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제가 잘 모르던 누나의 삶의 이야기들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네요. 앞 부분 읽다가 몇번 울컥...흑
인생을 담은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문득 2013년 여름, 싱가폴 누나 집에서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뮤직 비디오에서도 노래하던 멋진 집. 그리고 이젠 절 기억하지 못할 어리던 줄리와 이안이의 모습도.😆
소소하게찬란하게 모델오지영 작가오지영 몽스북

요즘나의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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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
내가 정말 행복한게
무엇인지 알아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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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햇살

그리고 내 마음과 같은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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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단조롭고 조화로운
삶에 가까워지길 바란다
.
매일 작은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나의 눈이
진정 가치 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보석 같은 눈이 되어지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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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찬란하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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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여름을보낸다
.
다시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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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언니추천도서 📚

오늘의 입고 :)

불안과경쟁없는이곳에서 (강수희&패트릭 라이든/열매하나)
소소하게찬란하게 (오지영/몽스북)
슬픔없는나라로너희는가서 (김사인/문학동네)
어린이기자상담실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요시타케 신스케/샘터사)
붕대감기 (윤이형/작가정신)
에는절망이없다 (정지우/한겨례출판)

종달리는 봄날이네요. 산책하듯 들려주세요.
😊😊


소심한책방
소심한입고안내

요즘같은때.. 좀 한가해서 정독중
훔쳐보기에 너무 예쁘고 따뜻한 가족,
그리고 멋진여자 엄마사람📚🧡. .

재미있게 읽은 한 에세이에서.
‘염치 불구하고 난 조금 행복한 편이다’라는 문구를 읽었다.

생각해 보니 행복한 것이 미안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다.

햇살을 받으며 걷는 일이 행복하고
친구와 함께 나눠 먹는 점심이 행복하고
어제 남편과 싸웠는데 오늘 아침 얼굴을 보니
웃음이 터져 행복하고
아이가 나를 안아줘서 행복하고...

이런 일들로 조금씩 행복한 내가 염치 불구하고 싶지는 않다.

소소하게찬란하게 오지영

외출하고 들어와서 이태원클라쓰
기다리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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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아기낮잠 잘때 소소한시간💕 책이 넘 좋아서💜 소소하게찬란하게 오지영지음 힐링 힐링타임

책을 읽다가 일어나
유기농밀가루를 반죽해 숙성시켜 놓고
허브차를 한잔 마셨다.
필라테스를 가는 걸음엔
매번 깜빡한 텀블러를 챙겼고 길을 걷다 빈깡통 하나를 주어 재활용함에 넣었다.
돌아온 주말엔,
민이와 함께 다리 들기 놀이를 하며 웃었고
숙성시켜놓은 밀가루반죽으로 식빵을 구웠다. 그렇게 을 '소소하게찬란하게'만들어준 책

소소하게찬란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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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불구하고 난 조금 행복한 편이다”라는
문구를 읽고 오롯이 나를 위해
허락된 시간이 벅차게 감사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이럴 때일수록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행복을 누리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위로로 다가왔다.
.
천천히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구석구석을
소박하고 따뜻하게 적시는
작가의 순간의 기록들은 손을 벗어나지 않고
숨을 고르듯 소복소복 내 마음에 쌓여갔다.
.
이 책을 읽고 유독 내 엄마가 생각이 났고
엄마인 내 삶이 돌아봐졌다
나의 엄마가 자신을 거름으로 드려
나라는 꽃을 피운 것처럼
돌아본 내 삶 곳곳마다 피어난
네 송이의 꽃들이 생각나
몇 번이나 울음을 삼켰나 모른다.
.
햇살을 받으며 걷는 일이 행복하고
친구와 함께 나눠 먹는 점심이 행복하고
어제 남편과 싸웠는데 오늘 아침 얼굴을 보니
웃음이 터져 행복하고
아이가 나를 안아줘서 행복하고
오늘 저녁 된장찌개 끓는 소리에 행복할 테고
아직도 읽을 책이 한가득이라 행복하다.
이런 일들로 조금씩 행복한 내가
염치 불구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는 작가처럼
.
매일의 작은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작은 일에도 감히 행복을 말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
감사를심는
책너머사람 오롯이내것인시간
책읽는여자 아름다움리뷰 책추천
소소하게찬란하게 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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